지난 8월, 한전KDN 에너지 ICT 스타트업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

스마트미터 학습 기반 아크 진단 시스템 개발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!

오늘은 왜 아크 진단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:)

한국전기안전공사의 2021년 전기 재해 통계에 따르면, 전기화재의 82%가 아크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.

전기화재의 주범이 되는 아크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.

1️⃣ 직렬 아크: 전기 제품의 손상이나 접촉 불량 시 발생

2️⃣ 병렬 아크: 노후화된 전선의 절연 파괴로 인한 합선 시 발생

3️⃣ 접지 아크: 선로와 접지 간의 절연 불량으로 발생

이러한 아크는 아크 차단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요,

미국방화협회(NFPA)에 따르면 아크 차단기 설치 후 전기 화재 발생이 65% 이상 감소했다고 합니다.

이처럼 국내에서도 아크 차단기의 법제화가 논의되었을 만큼 그 효용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

하지만 기존 아크 차단기는 아크 감지 후 전력 차단만 가능하여 아크 신호 발생 상황에 대한 데이터 취득이 어렵고, 고비용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. 

또한 전력 소모 장치가 작동을 시작할 때 발생하는 스위치 아크를 오인해 잘못 작동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.

데이터센터나 축사처럼 잠깐의 전기 차단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시설에서는 기존 방식의 차단이 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파일러니어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미터 기반 아크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.

이 시스템은 전력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사용 환경, 관리자 허가, 아크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경고부터 즉각 차단까지 유연한 대응 옵션을 제공함으로 대규모 피해를 방지하고자 합니다.

파일러니어의 아크 진단 시스템이 더 안전한 전기 사용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합니다!

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✨